M23 으로 DAP 입문해서 하이비 R6 프로 맥스 10주년 한정판(이하 R6 10주년)으로 정착했습니다.
피오의 M23도 굉장히 담백하고 정직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데스크탑 모드는 확실히 좋았고요. R6 10주년은 소리가 더 깊이가 있고 감성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출력 자체는 M23 데스크탑 모드가 더 좋은데 실제 들어보면 구동력은 R6 10주년이 참 좋습니다. 확실히 앰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미드 게인으로 못 울리는 폰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12를 사용하는데 이게 살짝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간혹 버벅대거나 앱이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M23의 경우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아서 그런지 오히려 사용은 더 쾌적했습니다. 하지만 소리 하나로 참 만족스럽습니다.
이어폰은 R6 10주년 폰이 매칭이 정말 좋습니다. 깊고 낮게 깔리는 극저역과 살짝 거칠지만 시원하게 뻗는 고역이 음악을 기분 좋게 들려줍니다. 하이비 10주년 세트는 DAP도 폰도 모두 정말 가성비 최고인 것 같습니다.
'키네라 로키 디바인 마크'는 지금까지 들어본 이어폰 중에 가장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 청음 했던 PMC 팩트12 같은 질감도 느껴지고 엄청난 해상도를 들려주면서 소란스럽지 않고, 굉장히 여유롭고 담백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밸런스도 정말 좋습니다. 평소 헤드폰을 주로 사용하는데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들인 'ODA 아마란틴' 도장 불량으로 교환을 받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소리는 참 마음에 드네요. 나무 질감이 소리에 제대로 전해져서 끈적하고 편안한 울림이 참 감성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